과거의 나는 충동조절장애가 있었던것 같다

충동조절장애인지 의심스러울때가 있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때 본인도 많이 어렸을때라 그랬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할땐 참지 못하고 화도 내고 회초리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힘들게 지냈는지.. 시집살이에 지쳐서 그랬는지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서 그랬던지.. 20년이 지나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미안하고 또 나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안쓰러운 마음까지 든다. 지금은 그때 그 상황에 나는 조금 덜 충동적으로 행동했을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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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뭔가 저희어머니가 저한테 하고싶을 말인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저희어머니가 항상 그랬거든요 널 너무 많이 때려서 미안해...
    너한테 집착해서 미안해.... 널 너대로 사랑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때로 돌아가면 이렇게 키우지 않았을 텐데 
    나 때문에 너가 이렇게 망가져버린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괜찮아요 아이들에게 말해주세요 
    내가 그 때 그 시절 미안하다고, 엄마는 널 여전히 사랑한다고 
    나도 그 땐 엄마가 처음이어서 그랬다고 
    엄마도 어려서 그랬다고 말해주세요 
    아마 다 이해해주면서 글쓴님께 더 잘할겁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미래가 중요하니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