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세상에 이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보통은 물려서 잘 못먹겠다고 하는데 이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어제도 맛있었으니까, 오늘도 맛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바로 그렇습니다ㅎㅎㅎ
주기별로 먹고 싶은 메뉴가 바뀝니다.
어떤 주는 떡볶이를 주구장창 사 먹고,
어떤 주는 소고기만 끼니끼니 구워먹고,
어떤 주는 저녁마다 수제비를 사 먹어요.
어떤 주는 매일매일 김치볶음밥을 해 먹고,
어떤 주는 짜파게티와 파김치를 날마다 먹네요.
건강을 생각해서 피해야 될 음식도 있는데, 한 번 먹고 싶으면 갑자기 허기가 지고 못 견딜 만큼 생각이 나요.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 하고 먹게 되네요.
어제 먹었는데 오늘도 먹고 싶고 내일도 또 먹고 싶으니 동거인은 이런 제 모습을 이해를 못합니다.
무슨 병 걸린 거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