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끊지 못하는 핸드폰 게임 있습니다.

회사 다닐 때 동료들이 저의 화려한 손놀림을 보면서 사람이 달라 보인다며 따봉을 해주었습니다. 밥 먹고 점심시간 끝날 때까지 늘 했습니다. 퇴사 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게임 하고 있습니다. 끊어보겠다고 마음 고쳐먹고 지운 적도 몇 번 있습니다만, 다시 까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10분만 하고 끌 건데 뭐가 문제야.. 하고 하다 보면 서너 시간 훌쩍. 정말 이 게임의 매력은 무한대. 단점은 찾을 수 없는ㅠ 매우 쉬운 게임인데, 저와 한 몸이 되어 이렇게도 끊어지지가 않습니다. 덕분에 손목 조금 아프고, 눈 조금 침침하고, 목 일자로 완벽하게 뻗었고, 어깨 욱신욱신 물리치료 받으러 가고 있습니다. 시간을 좀 더 줄여봐야겠습니다ㅠㅠ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핸드폰 게임에 빠져있으시군요
    그런데 적당한 핸드폰 게임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니 괜찮아요
    적당 수준만 즐겨주시면 되는데.. 과유불급의 수준으로 올라가면 힘들지요
    건강도 나빠지고 다른 생활을 하기에 지장을 받으실 수 있어요
    본인만의 계획을 세우시고, 정한 시간 내에서 충동조절을 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노력해보아요
    채택된 답변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게임 중독이라고 보기 어려운 정도인거 같아요
    그냥 스트레스 해소중이시구나 싶은데
    하루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에 투자하는게 아닐시라면 상관없을것 같아요 
    지금의 통증이 핸드폰게임과 무관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 통증은 비단 핸드폰게임만으로 얻은 통증은 아닐거에요 ㅎㅎ
    어느 정도의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게임 하느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고 하면 너무 염려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