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 약슉 구라치고 ㅠㅠ

뭐 당연히 제 잘못 이겠지만 원래 친구와 

대화를 하기로 한 날 이었어요 불편한 것도

있고 해서 대화를 나눠보자고 했죠 

근데 다른 친구가 도서관 아트박스 같이 가자길래 원래 대화하기로 했던 애한테 학원이 있어서 그낭 카톡으로 대화 하자고 하고 친구랑 아박스를 갔어요 근데 양심에 너무 찔리기도 하고 아트박스 같이 간 애가 대화를 하다가 아니 내가 어제 (작성자이름)이랑 같이 아트박스 갔는데 이러면서 말하면 원래 대화하기로 했던 그 친구가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뒷말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ㅠㅠ 그래서 양심에 찔리기두 하고 걱정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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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친구와의 불편한 대화를 미루고 싶은 마음과, 다른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즐거움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회피 심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원래 대화하기로 했던 친구에게 미안함과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느끼는 불안감과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양심의 가책과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그 친구와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그 친구가 알게 되었을 때 느낄 서운함과 배신감을 미리 걱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 가는 마음입니다.
    ​지금의 이 무거운 감정은 그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어요. 걱정하시는 대로 뒷말이 나오거나 관계가 불편해지기 전에, 솔직하게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