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식물][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나서의 가족 갈등]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키어온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어느덧 6년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매일 매일 모든 순간에 강아지가 생각 날 때가 많아요. 길거리 가는 강아지봐도 그렇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수다를 떨때도 생각이 납니다. 이런데도 아빠는 새로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하세요. 나머지 가족들은 더이상 강아지와의 이별을 겪고 싶지 않은데 아빠는 외롭다고 키우자고 하셔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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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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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 park
    저도 어릴 적 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강아지를 계속 키웠었는데요
    수명이 길지 않아
    함께 한 시간이 적어 아쉬웠지만 
    생명력과 따뜻함, 위로와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하는 경험을 
    그 아이들을 통해서 배운것 같아요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으로 
    대비되는 이분법적인 세상과 감정에 
    속하지 않으려고 
    키우지 않으려고 한 적도 있지만
    두려움과 슬픔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건
    더 부자연스러운 삶인 것 같다는 생각들었어요..
    사랑은 확산성이 있어서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이라는 은유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
    곁에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고 
    좋아하고 표현하고
    또 슬퍼할 때는 슬퍼하면서 
    솔직하고 개방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어떠한 만남도 이별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자꾸 생각나서, 힘드시겠지만
    가족분들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