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식물 제가 다 떠안아요.

저는 반려동식물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동식물 보는건 좋아해요. 하지만 내가 직접 그들을 키우고 돌보는건 또 다른 얘기죠. 

그들을 키우고 돌보는데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죠. 아이때문에 거북이를 키우고 신랑이 나무와 꽃을 좋아해 거실 한켠이 나무와 꽃으로 꽉 차 있어요. 하지만 돌보는건 다 제 차지죠. 처음에 모두들 다 본인이 키우고 돌볼거라고 사 왔는데 며칠 안가네요. 거북이 먹이주고 어항 청소하는거 제가 하고 나무 꽃 물 다 제가 줍니다. 어찌해야 이 사람들 책임감이 생길까요? 집에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 제가 계속 해야할까요? 아~~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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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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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새론맘
    저희 언니가 그래요. 
    아이가 졸라서 형부랑 같이 가서 변려 동물 사오면 언니 혼자 키워요  
    강아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다른 동물들은 안 사오는데 그 강아지를 18년째 키우고 있어요. 
    사온 사람들은 그저 이뻐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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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쏘ㅋ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더 애타는사람이 움직일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엄마는 집안 일을 하기땜시 그런거가 더 눈에 잘 들어오니 내버려둘수가 없고 아이나 신랑은 내가 안해도 잘되어가니 더 신경을 안쓰게 되는거같아요. 책임지고 하면 좋겠는데 다 내맘 같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