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
저도 어렸을 때 개에 물린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강아지 산책하는 것 만 보아도 다른 길로 돌아가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개는 여러 사람이 같이 지나가도 저한테 만 덤벼드네요. ㅠ 동물들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상대는 공기의 흐름으로 알아보는 것 같아요. 같이 놀자고 그러는 것이라는데 극복이 안되네요. 강아지 사진 만 봐도 힐링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어렸을때 큰 강아지가 덮쳐왔던게 트라우마가 돼서 사실 작은강아지도 무섭다. 근데 산책공간에 목줄도 안하고 풀어 뛰어놀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이해가지 않는다. 물론 강아지들이 기분 좋아서 펄쩍펄쩍 뛰어다닌다는 것도 알지만, 그순간 나는 발이 꼭 묶인것처럼 공포스러움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