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 오늘 병원가는 날이에요..ㅠ

제가 다니는 병원은 난임병원..ㅠㅠ

여기 진료 봐주시는 선생님이

부원장 이신데 그분은 설명도 잘해주고

나름 괜찮아요.

그런데....담당 간호사쌤이 진짜 별로네요ㅠ

올해 4월부터 다니기 시작 했는데

첨부터 여태까지 정이들지 않아요..

특히 난임병원은 자체가 예민하고

말한마디에도 용기를 얻는냐,자신감을

잃느냐가 있거든요....

 

다른 선생님 담당 간호사들은

엄청 친절하고 상냥한데 유독 이간호사는

그야말로 얼음 이에요.보기만 해도

차갑고 손잡으면 왠지 얼음장 같이

차가울것 같고..말투도 툭툭 내뱉듯

단답형에,인상도 항상 무표정 이거나

좀 복잡하다 싶으면 인상을 팍~~쓰고

있고..웃는 아니 미소라도 있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근데 여기 정산창구 직원들도 마찬가지..

 

제가 계류유산 소파술후 첨가는거라

진료 가능여부를 물으려 아침에 전화하니

 

나:  안녕하세요~저 ㅇㅇㅇ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오전진료 가능할까요?

간호사:  네. 오세요.

 

끝..제가 그동안에도 그말투가 

너무 거슬려서 신랑한테도 말을 했었는데

 

"그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많은걸 바라지마!"

 

라고 하더라구요..솔직히 제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진료 볼때까진 

접해야 하는데 너무 신경쓰이고

지금에와서 담당쌤을 바꾸자니 그건또

아닌것 같고..말투를 좀 고쳐달라고

이걸 말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너무 고민되네요ㅠ

여러분 같음  어떻게 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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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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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툐리부인님께 악감정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아마 그 간호사쌤은 원래 말투가 그럴거예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말하는지 한번 들어보세요. 제 생각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무뚝뚝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환자들을 대할 때 의료진들이 다정하고, 친절하면 좋겠지만 의료진들도 사람인지라 자기 성격을 쉽게 바꾸지는 못하겠지요.......
    저는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건 주치의라고 생각해요. 주치의가 실력이 얼마나 있는지, 환자와 얼마나 잘 맞는지가 1순위지요. 주치의랑 잘 맞는데 간호사 말투때문에 병원을 바꾸는건 툐리부인님께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너무너무 신경이 쓰이시면 직접 말씀하지 마시고 병원 CS팀에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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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작성자
      안그래도 울신랑도 그러더라구요.
      저사람 원래 스탈이니까 안바뀐다고..
      주치의는 괜찮냐,맘에 드냐할때 그렇다고
      하니 그럼 그쌤실력을 믿고 간다 생각해라
      어차피 그간호사는 부가설명만 해주는
      사람이니까 신경쓸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이렇게나마 그루잠님이 위로해
      주시고 조언을 해주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긴 하네요..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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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16002
    저 같은 경우는요,
    수술이나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손기술 좋은 곳 수소문해서 갑니다. 
    제발 시술, 수술만 잘 해주세요 마인드로 접근해요.
    제 기준 만족스럽지 않은 말투, 태도는 
    우선, 저 선생님이 아침에 혼났구나, 오늘 기분이 별로구나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우리도 기분이 좋은 하루가 있다면, 기분이 별로인 하루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오히려 더 활기찬 척을 하는 편이에요. 그 이후에도 말투와 태도가 변화없이 지속된다면 저는 똑같이 무시합니다. 
    
    이게 아닌 동네 의원 방문시에는 말투, 태도가 별로라고 생각되면 그 병원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저도 제 상황마다 조금 다르기는해요. 
    
    저도 상반기에 병원에 다녔었는데, 그때가 떠오르네요 
    기분 좋게 진료 보고 오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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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작성자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라는 거군요?
      말투,태도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저사람
      오늘 컨디션 안좋은가보네?
      어디 아픈가보네?마법걸렸나보네?
      등등으로 말이죠?그것도 좋은 방법 인것
      같네요그냥 내가 그렇게 생각 하려는거..ㅎ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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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툐리부인님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요.
    저도 아버지 병원 모시고 다니지만 조금만 친절했으면 할 때도 있고 저 분은 어떻게 매번 저렇게 친절하시는지 놀랄때도 많아요. 그것도 한 공간인데 너무 다르더라구요.
    거의 5년이상 다녔는데 그건 변하지가 않더라구요.
    한번 너무 어르신들께 짜증내면서 설명을 해서 싫은 소리 했더니 그 뒤로 저한테만 조심하는게 보여서 그것도 넘 불편하더라구요.
    원래 성격이 그런갑다 넘기셔요.
    환자분들이 그 정도로 느꼈다면 본인에게 푸시도 많이 왔을건데 서비스직인데 본인도 알겠지요.
    그래도 주치의 선생님이 괜찮으시다니 그게 너무 다행이지요.  샘이 실력은 좋고 잘하셔도 반대의 샘도 많잖아요.
    툐리부인님 마음 푸시고 병원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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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작성자
      희얀님도 아버님 모시고 병원 자주
      다니시네요..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전에 엄마 모시고 병원갔는데 말투도
      퉁명스럽고,설명도 알아듣기 어려운
      말투로 대충말하고 어르신들 한테도
      그냥 툭툭 거리길래 참다참다 너무 
      열받아서 한소리 해놧더니 그뒤론 
      조금 바뀐것 같은데 우리한테만 그러길래
      내가언제 우리한테만 친절히 해달라고
      했냐,다른 환자들은 뭐냐고 또말하니
      그뒤론 훨씩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간호사는 절대 안바뀔것 같아요.
      그래서 난어차피 담당쌤 실력믿고 
      가는 것이니 신경쓰지 말자 다짐하고
      가고있어요🤭다독여주셔서 넘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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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흠..글을 읽어봤는데.. 그 사람이 한결같이 말투가 그랬다면
    바꿔달라고 해도 쉽지않을거고..
    또 그렇게 말했다 하더라도 불편할거같네요
    그사람때문에 툐리부인님이 손해볼수 없고
    기분만 나쁠수없지요..ㅠㅠ
    저같으면 그사람에게 말하기보다 조용하게
    병원측에 말할거같아요..ㅎㅎ
    안그래도 신경많이쓰이는데.. 그런 사람하나때문에
    기분망칠수는 없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