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귀가 시간을 (휴일만) 9시30분으로 해 주고 있는데 친구들은 귀가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불만을 토로 하네요.
아들에게 그럴수는 없다고 강력하게 얘기해 둔 상태고 한번만 더 귀가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 30분씩 앞당길거라고 얘기했어요.
중등 자녀 귀가시간을 정하는 엄마인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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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호호
아이고 말 안들을때라...저히도 정해는 두는데 늦으면 왜 늦는다 사유가 정확해야하죠
sunflower
작성자
엄마가 워낙 무섭다보니 말은 잘 들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그런다고 자기도 그러고 싶은가봐요. ㅠㅠ
담쓰담쓰담
아직까지 어리면
그럴 수도 잇다고 생각해요
sunflower
작성자
중3 올라가는데 어린걸까요?
자꾸 친구들 얘기하면서 비교하니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루잠
저는 아이가 없어서 요즘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전혀 모르지만... 중학생 아이들이 밤 늦게 돌아다닐 일이 있나요? 피씨방도 미자는 10시까지잖아요...? 뭐 하느라고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니는걸까요????
sunflower
작성자
요즘 아이들은 생각 주머니가 작은듯 해요.
PC방이 아니더라도 그냥 돌아다니면서 놀기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루잠
아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요. 친구들은 다 놀고 있으니까 본인도 더 놀고 싶은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근데 중학생들이 9시 넘어서까지 이유없이 밖을 돌아다니는게 좀 신기하네요. 저는 학원 시간이 늦어서 늦게 들어가는 것 말고는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특별히 통금이 없었는데도요.
sunflower
작성자
저도 요즘 아이들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래도 규칙은 있어야하니 아이와 타협해서 아무리 늦어도 10시까지로 타협했어요
그루잠
제가 성인이라 그런가 sunflower님이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네요. 아이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가 아직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는 한 최소한의 통제 장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