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이 너무 많은건가요?ㅠ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여자아이입니다.

실용음악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콘서트 예정이

잡혀있던지라 연습도 매일매일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콘서트 멤버와 전화를

하며 콘서트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까 횡단보도를 같이 기다리던 아저씨께서 전화 이야기를

듣고 저를 따라오는 기분이 들어서 잠시 멈췄더니 아저씨께서도 걸음을 멈추시더라고요.

아닐수도 있지만 순간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과

통화를 하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셔터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저는 셔터 소리를 듣자마자

속도를 높여서 빨리 걸어갔어요 

혹시 몰라 아파트 앞에서 멈춰 폰을 보는 시늉을

하면서 버티고 있으니까 아저씨께서 저를 슥

보시고 현관문 쪽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런데 비밀번호를 안치고 벽만 뚫어져라 보시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아파트 쪽에서 떨어져

다른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가족분들이 오시길래 따라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더니 그 아저씨께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안누르고 벽에 기대 계시더라고요

제가 버튼을 대신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와서

아저씨, 가족분들이랑 저랑 탔습니다.

가족분들께 눈빛을 보내면 꼼지락거리고 있었는데 제가 22층 가족분들이 저보다 높이 살고

계셨어요. 아저씨분께서 층수를 안누르고 계셔서 가족분들 중 여자께서 층수 안누르셨어요

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때마침 5층? 정도였는데 당황한 표정으로

손을 허우적거리시더니 7층을 눌러 내리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의심만 하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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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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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
    분명  이상한 아저씨인데요~
    조심하셔야겠어요 요즈음 너무 무서운 세상이라~부모님께도 얘기하고 
    조심해서 다니세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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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작성자
      앗 네네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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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달달
    루나님 여자의 촉은 설령 틀리더라도 무시하는 게 아니에요. 주변 사람에게 말하고, 부모님께 나와달라고 말하세요. 일단 아파트를 아는 정황상 꼭 그렇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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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작성자
      헉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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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ㅁㅈ
    이거 엄청 위험해보이는데요... 부모님께 꼭 말씀하세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cctv 확인 가능하면 확인하시구요 ㅠㅠ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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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작성자
      ㅠㅠ 확인 한번 해봐야겠어요오..ㅜ 감사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