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멍하거나 무기력한것도 스트레스의 일종이 아닐까요 ?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답답하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하잖아요? 그런데 매사에 무기력해지고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이것도 스트레스 증상일까요?
저는 오랫동안 회사 생활을 했는데요. 요즘은 정말이지 몸과 정신이 방전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와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감정적 동요도 의지도 없이 무기력하게 담담하다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감정이 긍정적인 사인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극한까지 가서 정신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가 싶어서 한편으론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