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벌렁

시어머니는 다혈질의 성격이시고 조금이라도 성미에 맞지않는 일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성향이셨어요. 그래서 신혼 때는 여러 차례 갑자기 전화해서 예기치도 못한 일로 꾸지람을 듣곤 했었습니다. 몇 차례 그런 일을 겪은 후로 전화벨만 울리면 불안하고 막 심장이 뜁니다. 또 시어머니께 전화하는 일도 꺼려지고요. 이런 증상도 트라우마일까요? 요즘은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시고 그런 역정내시는 일도 거의 없는데도 좋아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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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저 같아도 불안할 것 같아요
    잘못도 안했는데... 하루하루.. 벨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님의 모습도 힘들것 같아요...
    힘내십시오!
  • 익명2
    저도 시모와의 갈등으로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그게 최선이였는데 작년에 돌아가시고보니 마음에 짐처럼 남아있더라구요..
    슬기롭게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