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만 봐도 도망가는 트라우마가 있어요.

어렸을때 시골길에서 줄 없는 큰 개가 쫓아오던 기억이 있어요. 그 일이후로 성인이 된 지금도 수십년째 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요. 개 크기와 상관없이 무슨 개든지 줄이 앖는 개가 가까이 오면 절대 만지지도 못하고 얼어붙어요. 그 자리를 피하거나 도망가지요. 

꼭 개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모든 것에 약간의 공포감을 느끼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아요.

동물중에 귀여운건 귀엽다고 생각하는데도 막상 다가오면 도망가니..평생 동물과는 가까울수가 없을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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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어릴적 기억이 큰 상처이고..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지요~~
    저도 애완견, 애묘등 다 무서워 해요...
    참.. 가까워 지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태연한척 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 익명2
    예전엔 목줄에 대한 교육이 안되있어서 풀린 개들이 정말 많았죠..
    요즘는 그래도 목줄이 의무화 되어있어서 다행이긴 하죠
    훈련이 잘된 강아지들도 많아요..한번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