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희
남은 사람에게 더 잘 하는게 중요해요 저도 잘 새겨야 겠내요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말고, 남은 나를 붙잡아라” – 오프라 윈프리
이 명언을 좋아하게 된 건 이별을 겪고 나서였습니다.
헤어지고 나면 자꾸 떠난 사람 생각만 하게 되잖아요.
왜 떠났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다시 붙잡을 수는 없는지 그런 생각들이요.
근데 정작 제 자신은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더라고요.
밥도 제대로 안 먹고, 잠도 설쳐가면서요.
이 문장을 보고 나서야 ‘아, 내가 붙잡아야 할 건 나구나’ 싶었습니다.
떠난 사람 마음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데,
망가져가는 제 마음은 제가 돌볼 수 있는 거니까요.
이별이 끝이 아니라 나를 다시 챙기는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면서, 적어도 저 자신은 놓지 말자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