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좋은 명언 감사히 잘 봤습니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공자
공자는 워낙 명언이 많아서 읽는 것 마다 감명이 깊고 마음에 새길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이 명언을 고른 이유는 이거에요.
예전에는 터무니 없는 큰 꿈에 대한 명언들이 와 닿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30대 중반에 접어 든 지금은 경험하고 느꼈던 적이 있는 명언이 훨씬 더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하고, 사람은 경험하지 않으면 배우는 것이 없다는 말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나이가 된 것 같기도 해서 한편으로는 시간이, 세월이 주는 삶이 값지다는 것을 또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깨닫는것과 들은 것의 깊이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걸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예전에는 우습게만 듣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들었던 엄마의 잔소리나, 어른들의
귀찮은 조언들도 세월이 가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보면 그 순간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었던
말들이 생각날때가 종종 있죠.
그때는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그때 왜 좀 더 귀담아 듣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했을까 하는 생각도
더 자주 들더라고요. 아마 지금도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고,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어떤 어른이
해 준 말이 삶의 기억속에서 생각나겠죠.
실제로 저는 언어를 학교에서 전공하면서 영상, 오디오로 듣고, 친구에게 듣고 했던 건
다음날 아침만 되면 생각이 안나고 무슨 내용이었는지도 사실 잘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쓰고
보기 시작했더니 기억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걸 경험했어요. 이건 사실 학교 다닐때부터
학습해서 모두가 알게 되는 방법이긴 하죠.
오늘도 사실 미루고 미루던 스페인어 공부를 30분 일찍 출근해서 할까 말까 하다가 늦장 부리는 바람에
또 늦게 되었거든요. 머리로만 아 알파벳 정도는 아니까,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하고 매번 미루는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 이 명언을 보게 되었고, 다시 학교 다닐때를 되새기며
읽으면서, 따라 쓰면서 그리고 또 실제로 사용하면서 체득하고 이해하면서 또 다른 언어 하나를 공부하고 배워
내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