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의 건강명언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의 건강명언

 

 

행복을 위한 조건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1%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들은
돈으로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절대로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일이 있죠.
바로 건강 아닐까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 없잖아요.
천만금이 있어도 불치병에 걸린다면
돈을 쏟아부어도 치료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돈을 쏟아부어 목숨을 연명한다하더라도
건강하게 하루를 사는 것과
목숨을 부지하며 힘들게 평생을 사는 건 다를테니까요.

 


저는 그리 건강한 사람은 아닙니다.
원래도 잔병치레가 많았고 자주 아팠으며 병원을 달고 살았죠.
그럼에도 크게 아픈 곳이 없었기 때문에
건강은 차치해두고 다른 것에 에너지를 쏟았던 사람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일은 꼭 해결해야 하고,
이익이 되는 일은 반드시 내것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적당히 건강과 타협하며 잘 지내왔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의 건강명언

 

 

 

그러다 몇년 전 일이 터졌어요.
뇌동맥류파열.
뇌혈관의 벽이 찢어지는 증상인데요.
격심한 두통으로 머리가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이었습니다.
뇌혈관은 내부와 외부의 벽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뇌동맥류파열은 내부 혈관벽이 찢어지는 걸 말합니다.
내부 혈관벽이 찢어졌기 때문에 혈액이 혈관밖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만약 외부 혈관벽까지 찢어지면 뇌출혈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죠.
진짜 운좋게 외부 혈관벽은 이상이 없었고
찢어진 내부혈관벽은 다행히 잘 아물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정기진료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다만 찢어졌다가 아문 혈관은 막혀서 더이상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그 주변의 혈관을 통해서 흐른다고

의사선생님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주변 혈관들이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으므로 늘 조심해야 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리하는 일 없도록 하라셨어요.

 


저는 그때 깨달았어요.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무리하다가
진짜 중요한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요.

바로 건강, 그리고 결국엔 목숨이죠.

나는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지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했고

입원을 권했지만,

초등학교 입학식도 해보지 못한 채 학교를 못가며

코로나 속에서 집에서만 1학년을 보내는 아들을 두고

입원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조심할테니 집에 가면 안되겠냐고 사정했고

보름정도 집에 누워있었어요.
남편은 출근도 못하고 저를 간호했구요.
그때 제가 그런 말을 했대요.
뭐가 그렇게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내가 그랬을까?
내 건강 챙기지 못하면 아무것도 소용없는데.. 라구요.



저 실제로 누워있는동안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이대로 다 낫지 못하고 외부혈관마저 터져버리면 어쩌지?
그래서 뇌출혈이라도 된다면..
남편은 둘째치고 이제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들은 어쩌나 하는 생각이요.
저희 아빠께서 뇌출혈이셨기에 이후 증세도 걱정이 됐어요.
행여 잘못되어 더 나빠지고 다행히 목숨만은 구하더라도

다 나았을 때 신체적 이상이나 장애가 생기면
남편은 너무 힘들거고,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걸 해줄 수 없다는 생각도 들어서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다 나은 후에 남편과 제가 다짐한 게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자구요.
내가 없으면 돈이 무슨 소용이며
내가 없으면 행복할 수 있겠느냐고요.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의 건강명언

 

 

제게는 천사같은 이모부가 계셨어요.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저렇겠구나 할 정도로 좋은 분이셨는데,
겉으로 그렇게 천사같이 굴었어도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암에 걸려서 돌아가셨어요.
그 집에 이종사총 동생이 둘 있었는데,
한명은 고3이었고 한명은 9살이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발인하던 날

장지에서 아빠묫자리를 밟으며 뛰어놀던 9살 동생.
지금은 성인이 되었는데, 자라면서 아빠가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이모부는 내 가족 잘 먹이고 잘 살게 하려고
사업을 좀 무리하게 하셨어요.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아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으셨고
그로 인해 암에 걸렸으며 돌아가신 거죠.
조금 덜 먹고 덜 잘 살아도 같이 건강하게 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아마도 그때는 모르셨겠죠.
아니 알았어도 건강에 자만하며 못챙기셨을 거예요.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의 건강명언

 

 

저도 저희 이모부도 생각하지 못했던 건강.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게다가 챙길 수 있을 때 챙겨야지
지금 조금 건강하다고 내 몸을 무리하게 다루는 건 안될 일입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가져요. 우리~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요!!
무엇보다도 욕심내고 먼저 챙겨야 할 건 바로 건강입니다.
다른 것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일은 없도록 해요~

 

쇼펜하우어의 건강명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익을 위해 건강을 희생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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