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 오래 걷다 보면 외롭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이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원하는 것이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 나 스스로에게 증명할 하려면 무수한 실패와 좌절이 있다고 하더라도 매달려 보는 수밖에 답은 없겠다 싶네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민토의 공부명언을 저도 이번 명언으로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올려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
공부자극에 관련된 명언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학창시절 속 한 장면이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지금은 어떨까 싶지만 예전 제가 다녔던 학교 교실 풍경 속에는...
칠판 위에 교실 급훈이 있었습니다.
대게 내용은 "근면성실" 혹은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등의 굉장히 인내를 요하고 성실함을
요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머리가 점점 커지고 수능입시에 들어서게 된 순간에는...
점잖게(?) 근면과 인내를 부르짖던 급훈이 다소 노골적이고도 직설적이게 바뀌었다죠.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 공부 자극을 위한 명언들이 아니었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그때처럼 치열하게 교과과목 공부에 몰두를 해야하고,
돌고 돌아 맞이하게 되는 시험기간이라는 것이 없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의 공부가 계속 진행 중인 것 같아요.
그것이 때로는 사람 공부일 때도 있고,
감정 공부일 때도 있고...
경쟁 구도에서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하는 공부일 때가 있고...
공부를 상징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때로는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헉헉 거리게 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 예전의 학창시절과 여전히 같은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공부라도 충분히 오랫동안 매달려야 한다는 것.
그 근기를 가지고서 임해야 만이 공부를 더 치열히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이 곧 자극이 되기도 할 테고요.
우리는 우리가 하기를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그것에 충분히 오랫동안 매달린다면.
-헬렌 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