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명언] 일상을 빛나게 하는 나의 감사명언 Top 5.

지금은 퇴사를 하셨지만 

내가 지금보다 훨씬 어릴 때 같이 일하던 한 직원분의 이야기이다.

그 분은 나보다 나이도, 사회생활 경력도 훨씬 많으신 분이었다.

그 분과 둘이 외근을 나갔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

음식을 주문했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종업원분이 음식을 가져와 테이블에 놓아주셨다.

종업원분께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하고 

앞에 앉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그 분이 먼저 수저를 드시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분이 수저에 쌓인 포장지를 벗겨내시면서 무심하게 말씀하셨다.

"뭐가 그렇게 감사해?"

 

....에?? 

당황한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 분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감사하고 아무한테나 막 말하지 말라구."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감사명언에 대해서 쓰려니 문득 그 날이 생각났다.

 

악으로 가득찬 사회생활 nn년차인 지금은 그런 말을 들으면 

뭐야~ 님 사회생활 가능하심?? 이라고 하거나

아무한테나 감사하지 말라는게 무슨 뜻이예요? 하고 되물었겠지만

그때는 사회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 그저 눈만 꿈뻑꿈뻑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발하나?

목소리가 너무 컸나? 오바했나?

그저 화살을 나에게 돌리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한 번쯤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을 일이기는 하다.

[감사]를 남발하는 시대.

감사는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는 표현 방식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런 소중한 마음을 그저 의미없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남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그 분의 말이 나에게 경종을 울렸다거나, 깨달음을 주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설사 그것이 상대방의 업무일지라도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당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다 주는 것도.

콜센터 직원이 나의 문의사항을 처리해주는 것도.

상점에서 점원이 나에게 물건을 가져다 주는 것도.

물론 그것이 그 사람의 업무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의 노력을 통해서 내가 편의를 얻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감사하다는 한마디를 했을 때 상대방이 기분이 좋아진다면

나는 백번이고 천번이고 감사하다는 표현을 할 것이다.

 

그 때 그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은 좀 더 진심을 담아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생각만으로도 뾰족하고 딱딱하게 굳은 마음이

조금은 말랑해지는 기분이다.

 

 

[감사명언] 일상을 빛나게 하는 나의 감사명언 Top 5.

 

➤ 감사는 최고의 미덕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덕 중에서도 으뜸이다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더 많은 것을 받게 된다 - 오프라 윈프리

 

➤ 감사하는 사람은 영원한 풍요로움을 누린다 - 윌리엄 아서 워드

 

➤ 감사의 마음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 로버트 에모네

 

➤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받은 것을 잊지 않으라 - 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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