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오늘은
아 저꽃이 맨드라미인가요 ㅎ 맨드라미 말만 많이 들어봤지 꽃은 첨보는것같아요
술래잡기하던 어린 시절
장독대 뒤에 숨어
숨죽이고 있던 내게
빙그레 웃어 주던
맨드라미
짙은 향기 날리지 않아도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멋쟁이 꽃아저씨
빨간 비로드 양복 입고
무도회에 가시려나?
이제는 어른이 된
나를 불러 세우고
붉게 타오르는 사랑의 기쁨
온몸으로 들려 주는
사랑의 철학자
맨드라미 아저씨
맨드라미...이해인
아침 출근길 비에 촉촉 젖은
맨드라미를 보며
예전에는 우리집 마당에도
많이있었던 맨드라미인데..
요즘은 분꽃과 라일락.
대추나무, 사철나무
그리고
매실나무가 자리하네요
맨드라미관련 시를 찾아보고 싶었어요
너도 맨드라미를 보면
마당에서 동생들과
놀던 생각들이 나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