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가 봄인가 보오 }+

왜 벌써 눈이 오나요?

 

이젠 겨울인가보오.

 

눈이 쌓이면 누가 치우나요?

 

봄이 치우겠지요.

 

근데 왜 제가 치우고 있는거죠?

 

그럼 그대가 봄인가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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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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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멋진 답이군요...^^
    우문현답...
    함축된 단어에서 전해오는 따스한 칭찬.
    그걸로 봄이라  말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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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문과감성이 가득한 시네요.
    저는 이과감성이 가득한 글 하나 살포시 두고 갑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왜 초콜릿을 녹였다가 굳혀서 다시 주는거야? 그냥 사서 주는게 낫지 않아?
    이건 미분했다가 적분하는거잖아.
    
    미분했다가 적분하면 적분상수가 생기잖아요. 그게 사랑이라는 거예요.]
    
    참고로 저는 문과입니다ㅎ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