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너무 멋진 말이네요. 저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구요. 영어에서 '집'을 뜻하는 말로 home과 house가 있지요. house는 건물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고 home은 '내가 사는 곳'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home은 내가 편안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 곳이면 아무 곳이나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나무 위에 올라갔을 때 편안함을 느꼈다면 나무도 내 home이 될 수 있고, 캠핑 텐트속에서 편안함을 느꼈다면 텐트도 나의 home 이 될 수 있지요. 그래서 학산회 막내님께서 남겨주신 글처럼 좋은 집이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인가 봅니다. 멋지고 비싼 집도 좋지만 역시 집은 내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곳이어야겠지요.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저녁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