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s 사랑을 하고 싶다. (작가 미상)

Seasons

 

너와의 모든 계절 속에 내가 있으면

우리의 봄에는 꽃이 잔뜩 피고

가을에는 사랑이 물둘었으면 좋겠다.

 

뜨겁다 뜨거운 여름처럼 폭염 같은 

사랑이 아니더리도,

겨울에 먹는 붕어빵처럼 포근한 

사랑이 아니더라도,

너의 계절 속에서 머물며 널 위해

사랑을 하고 싶다.

 

우리의 사랑이 겨울 끝자락에

머무른 봄의 처음처럼

아주 잠시 꽃샘추위가 찾아오더라도,

여름이 다 가고 남은 열기가

씻겨내려가듯 꿉꿉한 비가 내려도,

나는 너의 곁에 머물고 샆다.

 

그러다 내가 무너진다면,

그때는 여름의 소나기처럼

너에게서 씻겨내려가 멀찍이서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

 

그렇게라도 너의 곁에 머물고싶다.

 

Seasons 사랑을 하고 싶다.  (작가 미상)

 

짙어가는 가을 날.

아름다운 나무 잎이 물들어가듯

우리의 사랑도  더 

아름답고 진하게 물들어가길 바래봅니다.

사랑을  닮은

우리의 사계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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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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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내가 무너진다면.......너에게서 씻겨내려가 멀찍이서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시어가 저의마음을 대변해주는듯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해주네요ㅠㅠ
    사랑을 닮은 사계절,님의 표현이 참 적절하네요
    설레는 만남(봄),불같은 사랑(여름),바람과구름과비를
     동반하는 오락가락 침체기(가을),그리고 ???눈물 겨울
    풀어 생각하니 인생과 사랑 다 같은 길을 가고있네요
    떠날때 아름다울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내겠습니다^^
    차마 전하지못한 연서, 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제~속에 있던 감정들을 끄집어내 보게되서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