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매일 읽고 있습니다. 아니, 읽는게 아니고 듣고 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가만히 앉아 책에 집중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전자책을 구입하여 성우가 읽어주는 TTS 서비스로 듣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귀에 꽂고 있으니 접하는 책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 책들이 그저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웹소설들이라는 거죠. 재미는 있지만 읽고 나서 깊은 깨달음이나 새로운 지식을 주거나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전혀 없습니다. 철학 도서나 깊이 있는 문학도서들은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구입을 미루고 있네요. 그러다다 얼마전 노벨문학상을 받으신 분의 책이 제가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읽기를 미룬지 2년이 지난 책이란걸 알았습니다. 그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이미 구입해둔 웹소설들만 읽고있는 제게 꼭 필요한 명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좋은 내용이 많이 쓰여 있다고 해서 꼭 양서인 것은 아니다. - 세르반테스
2. 나쁜 독서는 나쁜 교제보다 더 위험하다. - 힐티
3. 잡서의 난독은 일시적으로 다소의 이익을 줄지 모르나 궁극적으로는 시간과 정력의 낭비로 돌아간다. - 마틴
4. 먼저 유익하고 좋은 책을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그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런지도 모른다. - 헨리 소로
5.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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