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갑자기 이상은님의 "언젠가는"이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릅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20대의 시절에는 그 시절이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운지 미처 알지 못하지요.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보면 오늘은 우리의 남은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고, 40대 중반의 상식님을 젊다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계실테지요. 제가 어르신들을 많이 뵙는데 70, 80대 어르신들은 60대만 되어도 펄펄 날아다닐 것 같다고 하세요. 아름답게 꽃피우던 20대는 흘러갔지만 꽃이 졌으니 이제 열매를 맺겠지요. 상식님의 인생에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