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날은 언제였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날, 그 때 이야기

 

 

 

그 날은 비가 오는 날이였어.

 

가을 바람이 쌩쌩 불어서 우산도 날아가고,

 

길이 미끄러워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하지만 그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기뻐-

 

 

엄마는 그런 날이 가장 행복한 날이였다고?

 

대체 왜?

 

 

뭐야~

 

하나도 기억 않나??

 

너 2년만에 퇴원한 날이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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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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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감상적인 글이군요 아직까지 감성이 메마르지 않았네요
    • 거북이🐢
      작성자
      ㅎㅎ 진짜 많은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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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그럼요~이런날은 절대 못 잊고 행복한 날 맞아요
    • 거북이🐢
      작성자
      그쵸, 사람들은 이 기분을 느낄 때가 진정한 어른이 된거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많은 샹각을 하게 되는 글인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