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 나태주

 

 

 고백

- 나태주

 

좋은 것만 보면 무어든 
네 생각이 나고 
어여쁜 경치 앞에서도 
네 얼굴이 떠올라

 


어떻게든 너에게 
선물하고 싶지만 
번번이 그럴 수는 없어

 


안달하다가 무너져 내리다가 
절벽이 되고 산이 되고 
끝내는 화닥화닥 
불길로 타오르는 꽃나무

 


이것이 요즘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란다

 

 

 고백    - 나태주

 

 

나태주 시인의 시를 참 좋아하는데요

고백이라는 시도 참 좋네요

무엇이든 좋은 것을 보면, 떠오르고

좋은 경치를 봐도 네 얼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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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지도사랑
    나태주님의 시들 정말 가슴에 와닿아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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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작성자
      저도요^^ 지도사랑님 말씀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참 공감되고 가슴에 와 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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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스맘
    저도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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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작성자
      나태주 시인의 시 빈스맘 님도 
      좋아하시는군요^^
      사랑을 많이 받으시는 시인이시죠~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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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 사랑해~
    나태주 시인의 시는 우리의 마음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것어 더 마음에 와 닿은것 같아 좋아요 
    그죠 좋은것 보고 먹고 할때 떠오는 사람이 사랑 이죠  
    좋은  시 아침에 읽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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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작성자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화려하진 않는데, 다 맞는 표현이고, 어쩜
      그렇게 잘 표현하시는지...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진 글이라 
      생각합니다^^
      맘 사랑해님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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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걸음
    과거 한창 좋아하던 사람 생겼을때의 꼭 제마음 같네요
    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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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작성자
      나태주 시인의 시는 참 공감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으시겠죠^^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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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좋은것보고 예쁜것보면 떠오르는얼굴
    엄마, 우리가 생각보다 말을 참 아끼고 사는것같아요
    특히 가까이 있는사람한테는...
    고백많이 하며 살아야겠네요 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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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작성자
      맞아요.. 소홀하기 쉬운게 가족이죠.
      자주 표현하려고 노력해요
      아이들과 허그도 자주 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