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까 말까? 용서할까 말까?

믿을까 말까

용서할까 말까

하루에도 열두 번

내 마음이 변해요

믿는다더니

온통 의심뿐이고

용서했다더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내 마음

어찌하면 좋은가요?

길은 하나인데

우왕좌왕

갈피 못 잡고

방향이 뚜렷한데도

망설임으로 하루해가 가고

내 마음은

왜 이리

내 말을 안 듣는지

더없이 친하지만

변하는 마음은

마주 보기 힘드네요

내 마음을

느긋이 제자리에

앉혀달라

날마다 기도하면

이루어질까

 

내마음은   이해인

 

믿을까 말까? 용서할까 말까?

 

"느긋이" 라는 단어

저도 잘 못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진득하게"이건 자신있는데"

"느긋이"는 왜 안되는것인지?

믿음과 용서

이또한 어려운 단어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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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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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어휴, 믿음과 용서라니 저에게도 무지하게 어려운 말이네요
    성질급한 저에게 느긋하게 라는 단어도 너무 어려운 말이구요.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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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성질급한 사람 할 수 있을까요?
      전 언제 할지 몰라요
      아무래도백만년 걸릴 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
      태생이 그런가?ㅎ
      엄마 아빠도 다 그러거든요
      이건 유전적인 영향이 엄청 커요ㅋㅋㅋ
      제가 그런 거 아니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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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움
    정말 마음깊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믿음과 용서, 그 두 단어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감정적으로, 
    때로는 지나치게 고통스럽게 다가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느긋이'라는 단어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진득하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겠죠. 
    그런 마음이 쌓여서 믿음과 용서도 더 자연스럽게 다가올 거라 믿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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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느긋이 세상 젤 어렵네요
      저한테는특히나 ㅋㅋㅋ
      성질이 아주 불같고 너무 급해서  좀 손해 보는경향도 있지만,
      절대 안고쳐 지니 정말 구르잠님 말씀 대로 
      글씨체를 바꿔야 하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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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진득하게 느긋이? 제 인생엔 있을 수 없는 단어네요 
    뭘 하나를 진득하게 못하고 느긋이? 절대로 ㅎ
    성격이 급해서 뭐든 빨리빨리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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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빨리 빨리 해야죠
      세상이 얼마나 빨리 빨리 변하는데
      지긋이 느긋느긋 저도 못 하는데
      근데 좀 할 때 해야 되는데ㅋㅋㅋㅋ
      점심 뭐 드시나요? 햄버거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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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아니 지금 저한테 햄버거 드시라고 하는것 같네요????ㅋㅋㅋ
      저 오늘은 그릭요거트랑 두유 먹으려고요 ㅋㅋ 
      이제 정말 살 뺼거예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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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ㅋㅋㅋ 밤에 그릭요거트해야죠
      밤에는 돼지같이 먹고 ㅋㅋㅋ
      점심은 뭐죠 ㅋㅋㅋ 헐~~~~ 안어울림인요 
      등급 많이 올라 왔네요 ㅋㅋㅋㅋㅋ
      새싹에서 ㅋ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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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싹향기여쓴데 ㅋㅋ 3단계네요 ㅎㅎ 
      다음주는 다시 새싹으로 갈겁니다 ㅋ 
      다시 다이어트 모드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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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다음 주에는 새싹모드ㅋㅋㅋㅋㅋ
      아주 싹을 잘라야겠어요ㅎㅎㅎ
      왠지 일이 귀엽네요
      삶은 좀 어정쩡해 보이고 한 달 뒤에 6단계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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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나무
    ㅋㅋㅋ
    시인의 믿음과 용서에 대한
    상반된 감정들에 충분히 공감이 되네요 ^^
    '느긋이', '느긋하게' 라는 단어,
    비(非)효율성을 추구해야 
    누릴수있는 단어들인듯요 ^^
    울 럭키님께서는 시간을 소중히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이시니... ~ㅎㅎ
    오늘도 좋은시와 님의해석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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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비효율성을 추구요 ~
      참 어려운데요 
      느긋이
      느릇하게 ㅋㅋㅋ
      전이거 저도 못하지만,
      누군가가 이렇게 하는것도 참지 못해요 ㅋㅋㅋ
      아주 안좋은 버릇이 있나봐요 ㅋ
      제자신은 잘한다 하지만, 
      그건 저만의 잣대기준이니까~
      다른사람을 용서 이건 생각도 못하죠 
      제가 누굴 용사 하겠어요 
      저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는거죠 
      그런데 이젠 좀 "느긋이" 배워야 할것 같아요
      사람은 죽늘 그날 까지 배운다고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