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어휴, 믿음과 용서라니 저에게도 무지하게 어려운 말이네요 성질급한 저에게 느긋하게 라는 단어도 너무 어려운 말이구요.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할 수 있을까요?
믿을까 말까
용서할까 말까
하루에도 열두 번
내 마음이 변해요
믿는다더니
온통 의심뿐이고
용서했다더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내 마음
어찌하면 좋은가요?
길은 하나인데
우왕좌왕
갈피 못 잡고
방향이 뚜렷한데도
망설임으로 하루해가 가고
내 마음은
왜 이리
내 말을 안 듣는지
더없이 친하지만
변하는 마음은
마주 보기 힘드네요
내 마음을
느긋이 제자리에
앉혀달라
날마다 기도하면
이루어질까
내마음은 이해인
"느긋이" 라는 단어
저도 잘 못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진득하게"이건 자신있는데"
"느긋이"는 왜 안되는것인지?
믿음과 용서
이또한 어려운 단어중에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