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민감성에 따라 상처를 잘 받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마음을 다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 상함은 보통은 다른 문제 영역들과 함께 묶여 있게 마련인데 우울증, 불안장애, 섭식 장애나 중독 증상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때 중점을 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금까지 살아온 배경을 잘 검토하는 일입니다. 둘째로 중요한 것은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마음 상함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일입니다. 상담을 통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자신의 독립성을 확보하게 될 때 비로소 '마음 상함'에 훨씬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