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틀면 나오는 아이돌들은 왜 이렇게 말랐는지… 괜히 먹고 있던 것 마저 내려놓게 되곤 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정상체중이 아닌 미용체중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정상체중인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걱정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뭘 먹을 때 마다 머릿속에 계산기가 있는 것처럼 빠르게 칼로리를 계산하곤 했습니다. 거울을 보면 항상 살들만 보였구요. 울룩불룩 옆구리 살부터 탱탱한 허벅지 살 까지…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아닌 돼지 한 마리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