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상담을 받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헀는데 지금은 그 동안 혼자 눈물쏟고 힘들어했던게 후회될만큼 좀 더 일찍 상담받을 걸 싶어요. 원래 힘들어도 티를 잘 안내는 편이라서스트레스 받고 우울해도 이 정도는 견뎌, 징징대지마 그러면서 그냥 꾹꾹 눌러 참았거든요. 모든게 마음 약한 내탓이라고 스스로 한심해했는데 그럴 때일수록 자책하기보다 힘든 마음을 내가 먼저 더 알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줘야한다는 걸 상담하면서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