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한때 자퇴를 고민했지만 다시 학교에 다니기로 마음을 돌리셨고, 그 과정에서 질병·생결·현체 등을 사용해 몇 주간 학교를 쉬셨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온 뒤 다시 학교에 가려는데, 혹시 선생님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실까 걱정이 크신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예요. 자퇴를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는 건 큰 용기이자 긍정적인 선택이에요. 하지만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이다 보니 마음이 불안해지신 거죠. 사실 선생님들께서도 님이 많이 힘들었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혹시 오해가 생긴다 하더라도, “몸이 좋지 않아 쉬었고, 이제 다시 잘 다녀보려고 한다”라고 차분하게 말씀드리면 오히려 더 이해해 주실 가능성이 커요. 앞으로는 작은 걸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하루하루 학교에 나가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성취예요. 몸과 마음이 힘들 땐 주저앉아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완벽하게 다니는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려는 님의 마음가짐이에요. 선생님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건 님의 선택이에요. 지금처럼 “다시 다녀보겠다”는 의지를 가지셨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학교 생활을 이어가시면 분명 더 나아지실 거예요. 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