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퇴를 생각 했었는데요

 

말 그래도 제가 자퇴를 생각했었는데 다시 학교를 다니기로 상의를 했거든요. 

근데 자퇴 하기로 했어서 미인정은 아니고 질병+생결+현체 다 써서 몇 주를 쉬고 학교를 나갔어요. 그러고 오늘 너무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갔다가 학교를 가기로 했는데 선생님들이 안 좋은 인식으로 보실까 봐 너무 걱정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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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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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한때 자퇴를 고민했지만 다시 학교에 다니기로 마음을 돌리셨고, 그 과정에서 질병·생결·현체 등을 사용해 몇 주간 학교를 쉬셨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온 뒤 다시 학교에 가려는데, 혹시 선생님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실까 걱정이 크신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예요. 자퇴를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는 건 큰 용기이자 긍정적인 선택이에요. 하지만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이다 보니 마음이 불안해지신 거죠. 사실 선생님들께서도 님이 많이 힘들었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혹시 오해가 생긴다 하더라도, “몸이 좋지 않아 쉬었고, 이제 다시 잘 다녀보려고 한다”라고 차분하게 말씀드리면 오히려 더 이해해 주실 가능성이 커요.
    
    앞으로는 작은 걸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하루하루 학교에 나가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성취예요. 몸과 마음이 힘들 땐 주저앉아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완벽하게 다니는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려는 님의 마음가짐이에요.
    선생님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건 님의 선택이에요. 지금처럼 “다시 다녀보겠다”는 의지를 가지셨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학교 생활을 이어가시면 분명 더 나아지실 거예요. 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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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니까 정말 신경 쓰이고 마음이 불편하실 만해요.
    이미 자퇴까지 고민했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학교에 다니기로 한 것도 큰 결심이셨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혹시 안 좋게 보실까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돼요. 하지만 사실 질병이나 개인적인 어려움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던 건 정당한 이유이고, "학교에 돌아가기로 했다"는 건 본인도 다시 해보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실 수도 있어요.
    
    혹시 불편한 시선이 느껴질 때는 이렇게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좋아요:
    
    "몸이 안 좋아서 불가피하게 쉬었는데,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좀 힘들었지만 다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싶어요."
    
    선생님들도 결국은 학생이 잘 적응하고 회복하는 걸 가장 바라실 거예요. 괜히 미안해하거나 눈치 보는 것보다, 솔직하게 상황을 말씀드리면 훨씬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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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학업 복귀를 결심하신 만큼 선생님들께서는 좋은 결정을 응원해주실 거예요.
    ​며칠 결석했다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으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면 꼭 진단서를 제출하고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아요.
    ​솔직한 모습에 오히려 더 이해하고 응원해주실 거예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세요. 그리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학교 다니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