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좀 살려주세요

제가 갑자기 트위터를 보다가 생각난건데 

저희 무리에서 어떤 애랑 싸운 애가 한 명 있거든요? 근데 저희 무리애들도 걜 좀 불편해 했어서 거리를 두다보니까 결국 저희 무리에서 튕겼다?라고 해야하나 그런 상황이 된거에요 

근데 그 친구가 튕긴 친구가 트위터에 저희 무리애들을 엄청나게 저격을 한 거에요 근데 그 중 하나가 꽂혔는데 그게 특히 비계에 욕 했다가 걸린 친구야 나 이미 다 캡쳐해뒀어 좀 조심해야겠더라 라고 올라온 글 이었거든요? 앞에 더 있었는데 갤러리 들어가기 귀찮아서..ㅠ 근데 제가 비계에 분노표출을 한 적이 있었단 말이죠 근데 물론 제가 친구한테 사과하고 지금은 원래대로 잘 지내고 있고 그 이후로 반성하고 안 올리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그 친구가 저한테 어떤 애 불편하다면서 욕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저도 그 친구말에 동조 하면서 욕 했을까 봐 걱정이고 하 기억엔 딱히 뭐가 없긴 한데 쨌든욥 만약 욕 했더라면 그 친구가 디엠내용 캡처해서 어디에 올릴까 봐 걱정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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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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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 들어보니, 상황이 꽤 복잡하고 신경 쓰이는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
    
    정리해보면:
    
    친구 무리 안에서 한 명과 불편한 상황이 있었고, 그 친구가 SNS에서 저격 글을 올림
    
    그 글에 일부 내용이 캡처되거나 공개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
    
    본인은 사과하고 잘 지냈지만, 혹시 이전에 동조했다는 걱정 때문에 불안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마음을 너무 조급하게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몇 가지 팁 드릴게요:
    
    1️⃣ 사실 확인
    
    본인이 실제로 욕을 했는지, 동조했는지 기억이 불확실하다면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라는 상태를 인정하고 너무 자책하지 않는 게 좋아요.
    
    2️⃣ 증거 확보
    
    만약 디엠이나 캡처가 돌까 걱정된다면, 자신에게 오는 메시지나 상황을 안전하게 저장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과거의 작은 SNS 말실수는 실제로 공개되면 크게 문제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3️⃣ 대응 전략
    
    누군가 캡처해서 공개해도, 이미 사과하고 관계 회복이 된 상황이라면 “이미 반성했고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이 방어가 됩니다.
    
    SNS에서 공격적인 글이 올라와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사실 확인 + 필요한 경우 정중하게 대응하는 게 안전합니다.
    
    4️⃣ 마음 다스리기
    
    이런 상황에 계속 신경 쓰면 불안이 커지므로, **‘통제할 수 없는 과거’**는 놓아주고
    현재 자신이 잘 지내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 결론적으로, 이미 관계를 회복했고 사과도 했으니 지금 걱정은 대부분 마음 속 불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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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지금 얼마나 불안하고 마음이 복잡하실지 느껴져요. 친구 관계에서 생긴 오해나 감정이 온라인으로 번지면, 그 파장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특히 SNS는 한 번 올린 말이 오래 남기 때문에 “혹시 내가 한 말이 잘못 전달된 건 아닐까?”, “캡처돼서 돌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커지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는 불안의 핵심은 **“과거의 말과 행동이 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에요. 하지만 이 걱정의 바탕에는 ‘후회’와 ‘반성’이 이미 자리하고 있잖아요. 그건 작성자님이 이미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과거의 실수보다 중요한 건, 그 이후에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는가예요.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건 몇 가지예요
    1️⃣ SNS 사용을 잠시 멈추기– 감정이 흔들릴 땐 정보를 자꾸 찾아볼수록 불안이 커져요. 잠시 트위터를 닫고, 현실에서 나를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 사실 확인보다 마음 정리에 집중하기– “정말 캡처했을까?” 하는 추측보다, “그 일이 벌어진다 해도 나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를 차분히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진심으로 사과한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결국 가장 강한 방패가 돼요.
    3️⃣ 관계의 중심을 ‘나의 평정’으로 옮기기– 타인의 반응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내 마음의 평정은 내가 만들 수 있어요. 그 친구가 뭘 하든, 작성자님이 진심으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그건 이미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에요.
    
    작성자님,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단단히 세우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지금처럼 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 자체가 정말 귀해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그땐 미숙했지만 지금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나’로 나아가면 돼요. 지금의 불안은 잠시의 파도일 뿐, 결국 잦아들 거예요. 작성자님은 이미 잘하고 계세요.
    채택된 답변
    • 익명2
      깐지 안 깐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더 답답한 것 같아요.. 😭😭  만약 제가 깠더라묜 그게 또 어떻게 퍼질까 봐 두렵기도 하고.. ㅠㅠ물론 퍼지면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아직 어린 저의 마음은 두려운 마음이 더 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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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그땐 그때 가서 다시 부딪혀가면서 당당하게 해결해 나가면 되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맘 고생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