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기분이 너무 답답하고 한 단어단어에 예를 들어 학업 이라고 하면 학업에 대해 걱정이 되고 

그리고 답답해요 그리고 뭔가 삶을 잘못 살아온 것 같고 머리도 아프구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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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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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느껴지실 것 같아요 🌧️
    단어 하나만 들어도 걱정이 이어지고,
    그 걱정이 또 다른 생각으로 번져서
    머리도 아프고, 마음까지 무거워지는 거죠.
    그럴 땐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자책도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
    
    하지만 이런 증상은 **마음이 지쳐 있다는 신호**예요.
    지금은 ‘잘못 살았다’가 아니라,
    ‘지금 내가 많이 힘들구나’를 알아차릴 때예요 🌿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에요:
    
    1. **생각이 몰려올 때는 메모장에 적어보세요.**
       머릿속에서 도는 생각을 눈으로 보면 조금 객관적으로 보이거든요.
    2. **호흡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기 5초씩** 해보세요.
       뇌가 ‘지금은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3. **하루에 10분이라도 햇빛을 쬐고 걷기.**
       신체 리듬이 조금씩 안정되면 불안이 완화돼요.
    4. **학업, 미래, 사람 관계** 같은 고민이 반복되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에 한번 들러보세요.
       (이건 부끄럽거나 큰일이 아니라, 마음의 체력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
    
    지금처럼 답답함이 올라올 때는
    ‘이 감정이 나를 망치는 게 아니라, 나를 보호하려는 신호’라고 생각해보세요.
    천천히 숨 고르며, 오늘은 그 마음을 잠시 쉬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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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답답함과 학업에 대한 걱정, 그리고 '삶을 잘못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까지, 지금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힘드실지 느껴집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계시는군요.
    ​이런 복잡하고 힘든 감정들은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감정들이 당신이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애쓰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금 느끼는 답답함이나 후회는, 사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고 현재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어요. 자신을 자책하기보다, 힘들다고 느끼는 감정 자체를 잠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보듬어주세요.
    ​너무 괴롭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거나, 잠깐이라도 밖을 산책하며 머리를 식혀주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당신 안에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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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요즘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답답하신 것 같아요. 어떤 단어를 들어도 그와 관련된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머리와 가슴이 동시에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지요. ‘내가 잘못 살아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그 불안이 커졌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마음의 반응이에요. 그만큼 작성자님이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책임감이 큰 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이런 불안은 대부분 마음이 너무 오랫동안 긴장되어 있거나, 쉬지 못하고 계속 생각을 반복할 때 생겨요. 머리로는 ‘그만 걱정해야지’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불안해서 쉽게 멈추지 않지요. 지금 필요한 건 ‘생각을 없애려는 노력’보다 ‘생각에서 잠시 쉬는 연습’이에요. 잠깐 눈을 감고, 호흡이 천천히 오가는 감각에 집중해보세요. 혹은 짧은 산책을 하며 바람을 느끼거나,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또, ‘나는 지금 불안하구나’ 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회복의 시작이에요.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지금은 잠시 이렇게 흔들릴 수도 있지’라고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그렇게 작은 인정과 쉼이 쌓이면 마음의 파도도 점점 잔잔해질 거예요. 작성자님, 지금 이 마음을 느끼는 것도 잘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은 조금만 자신에게 더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그 마음의 온기가 다시 평온으로 이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