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밖에 나가는게 쉽지 않으실정도로 힘드신거군요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유는 집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걱정스러워요. 가스 터보를 껐는지 아니면 등을 걷는지 아니면 충전기에 보조배터리라든가 이런 것들이 화재가 나지 않을런지 등등 그리고 수돗물을 내가 잠갔는지 또 냉장고 문을 열고 나가지 않았는지? 이러한 잔잔한 고민거리들이 자꾸만 나가기 전에 한 번씩 다시 보게 되고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 요소들이 처음에는 잔잔하게 조금씩 뱉다가 자꾸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눈으로 보고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불안해서 나가지를 못하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불안 증상이겠죠? 게다가 밖에 나가서 이것들을 다 확인하고 나가지 못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못 버티고 몸이 모두 불안해지고 등이 식은 땀이 나면서 모든 일에 집중이 되지 않으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장애들이 어떻게 하면 고쳐질 수 있을지 참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