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맞아요 이상하게 걱정되는 일들은 누우면 꼬리를 물어서 쉽게 잠들기 어렵더라구요.. 미리 걱정하는게 좋지 않다고 해도 맘같이 안되니 답답하네요..ㅜ
저는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뭔가 걱정되는 일이 하나라도 생기면, 그 순간부터 머릿속이 멈추지를 않아요.
“미리 걱정하지 말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야” 하고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말을 듣지 않더라고요.
특히 밤에 누우면 더 심해져요.
낮에는 어떻게든 잊고 있다가도, 불을 끄고 조용해지는 순간부터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들어요.
그러면 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결국 몇 시간씩 뒤척이다가 겨우 잠드는 날이 많아요.
다른 사람들은 “생각하지 말고 잠부터 자”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게 잘 안 돼요.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계속 깨어 있는 느낌이에요 ㅠ
이게 그냥 걱정이 많은 성격 때문일까요?
혹시 불안장애 같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