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특히 더욱더 심하더라구요
그럴때는 진짜 커피한잔 하면서 책을읽거나
혼자만의 사색을 잠깐이라도 즐겨야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익명3
시간적여유를 가지길바래요
따뜻한 해빛도 쐬시면서요...
익명4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일이 겁나고 두렵더라구요
저도 50대 후반에 다시 일을 할때 정말 심자이 튀어나가는 줄 알았어요..ㅜㅜ
익명5
약간 공황 느낌인 것 같아요
증상이 심하면 병원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갑작스러운 불안감과 두려움, 가슴이 벌렁거리고 숨이 멎을 듯한 느낌은 정말 고통스러우셨을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찾아와 일상을 흔드는 이런 감정들은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 수 있습니다. 운전 중이든 근무 중이든,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안은 매 순간을 긴장하게 만들죠.
나이를 먹으며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혼자 무엇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새로운 일이 오더되었을 때 시작하기도 전에 불안해지는 마음은 현재 겪고 계신 불안의 연장선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렬한 불안 증세는 '공황 발작'이나 '불안 반응'의 한 형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마음의 문제라기보다, 스트레스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감정과 신체 증상은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동안 많은 것을 감당해왔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청심환으로 잠시 진정될 수는 있지만, 일상 속에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호흡법: 불안이 몰려올 때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6초간 천천히 내쉬는 복식 호흡을 반복하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집중: 불안한 생각이 들 때, 주변의 사물 세 가지를 소리 내어 말하거나 만지는 등 현재 순간에 집중하여 생각의 고리를 끊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러한 증상들을 '장애'로 단정 짓기보다는, 내 몸이 보내는 '휴식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친절해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