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신체 증상, 혹시 불안장애일까요?

저는 최근 들어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너무 많아지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해지는 것 같아 힘듭니다.

 

​특히 중요한 회의나 발표를 앞두고는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신체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다 보니,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에도 불안감이 극도로 커지고, 모든 것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가 겪고 있는 이런 지속적인 불안과 과민 반응이 혹시 불안장애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제가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서 그런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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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불안감 보다는 초조함이 맞지 않을까요 
    저두 가끔 큰일을 앞두면 손도 떨리고
    하거든요
  • 익명2
    불안장애 초기일수도 있지않을까요? 저도 예민한편이라서 불안장애인지 성격탓인지 ㅜ 혼란스럽네요
  • 익명3
    떨리고 불안하면 저도 밤을 지새운답니다.
    마음을 편히 가져야 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 익명4
    업무가 너무 과하면 예민할 수 있긴해요..
    일상이 무너지면 불안하고 힘들겠어요..ㅜ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현재 겪고 계신 불안과 신체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성격의 예민함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 정도가 일상을 힘들게 한다면 이는 불안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 신체적 긴장 완화: 호흡과 이완
    ​불안할 때 심장이 뛰고 잠을 못 이루는 것은 몸이 과도하게 긴장해서입니다.
    ​복식 호흡: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입니다.
    ​코로 천천히 4초 동안 숨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잠깐 숨을 멈춘 뒤, 입으로 6초 동안 길게 내뱉습니다.
    ​이 과정을 5회 반복하여 신경계를 진정시키세요.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신체 활동은 긴장을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 걱정 관리 습관: '걱정 타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을 멈추기 어렵다면, 걱정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0~15분 걱정 시간: 하루 중 특정 시간(예: 저녁 7시)을 정해 그때만 걱정거리를 종이에 모두 적어보세요.
    ​시간 외 걱정: 정해진 시간이 아닐 때 걱정이 떠오르면, "지금은 걱정 시간이 아니야. 그때 다시 생각하자"라고 마음속으로 말하고 미뤄둡니다.
    ​3. ☕ 생활 습관 점검
    ​카페인/술 피하기: 카페인이나 술은 불안 증상을 악화시키고 수면을 방해합니다.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은 누구나 겪지만, 지금처럼 일상에 큰 영향을 준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익명5
    그럴 때는 떨리고 긴장되죠. 회피하고 싶다면 불안한게 맞는 거 같아요. 너무 주변을 신경쓰지 않으려해보는 게 한 방법일지도요. 열심히 하시고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모든 결과를 전부 좋게 낼 수 있지는 않잖아요. 분명 잘 될 거에요.
  • 익명6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안한 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과하게 신경 쓰시는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성격이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 익명7
    불안하면 잠이 안 오고 심장이 뛰는 건 당연하죠
    저도 늘 그래서 힘드네요
  • 익명8
    불안을 느낀다고 해서 당신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지금 잠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뿐이에요. 이 글을 쓴 용기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