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않은 일에 불안을 느끼는 나, 불안장애일까요?

이게 불안장애따문인지, 혹은 예민한 저의 성격탓인지 잘 모르겠어요.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걱정되는 일이 생기면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내 스스로 이건 일어나지않는 일이니, 미리 걱정해봤자 의미가 없다라는걸 인지는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그 문제가 해결이 될때까지 불안해합니다. 머릿속에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계속계속 상황을 반복해서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잠도 잘 자지못하고 뒤척이구요. 이런것도 불안장애의 한가지일까요? 아니면 그저 예민한 제 성격탓일까요? 

 

생각을 멈춰!라는걸 알지만 상황이 해결될때까지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혹시 저와같은 불안장애 혹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신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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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음... 저만 그런 건 아니네요. 너무 자주 그러면 곤란하지만 한번씩은 다들 겪지 않나 생각해요 ..
  • 익명2
    이성으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은 생각을 멈추기 어렵더라구요..
    특히 자려고 누우면 너무 힘드네요..ㅜㅜ
  • 익명3
    저도 비슷한 불안 장애가 있어요
    걱정 해봐야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자꾸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고 고민하네요
  • 익명4
    저도 일어나지 않는 일로 불안해하는 성격이에요
    태평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 익명5
    미래에대한 불안감 이네요
    
  • 익명6
    누구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조금씩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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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짐작이 됩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그 생각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감정, 잠까지 설치게 만드는 괴로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러한 양상은 단순히 '예민한 성격'의 문제라기보다는, 불안장애의 한 형태인 범불안장애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상당 부분 유사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걱정: "이건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인지하면서도 걱정을 멈출 수 없는 상태
    ​통제 불가: 걱정을 스스로 제어하기 어렵다고 느낌
    ​신체적 증상: 불면증, 수면 장애, 안절부절못함 등
    ​물론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만이 내릴 수 있지만, 스스로 걱정을 멈추려 노력해도 되지 않아 일상생활과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는 개인의 성향을 넘어선 심리적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며, 이는 결코 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불안으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자신에게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7
    저도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지 걱정꺼리가게있으면 잠을 잘 못 자더라고요.
  • 익명8
    저도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생각이 멈추질 않아서 참 힘들어요. 잠도 잘 못자고요ㅠ
  • 익명9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ㅜㅜ 남일 같지 않네요...
  • 익명10
    저도 비슷한거 같아요. 미래에 대한 걱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