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도 아닌 일에 불안장애

얼마 전부터 어떤 아이돌의 푹 빠졌어요. 나이 차이도 엄청 많이 나고 저보다 훨씬 더 돈 잘 벌고 잘 나가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존재인데도 자꾸 그 아이돌만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이 돼요. 모두가 그 아이돌을 저처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악플도 하나도 안 달렸으면 좋겠는데 팀내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멤버라는 이유로 견제를 많이 받다 보니 늘 같은 팀 팬들에게 욕을 먹고 악플이 달려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꾸 그런 악플들을 대응하고 삭제 하려고 매달리게 되네요. 당사자는 별로 신경 쓸 수도 있는데 혹시라도 보고 상처 받을까봐 너무나 불안해서 제 신경이 다 그쪽으로만 치우쳐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쓸데없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불안에 시달리는 불안장애 때문에 일상이 흐트러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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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누굴 좋아한다는 건 나이와는 상관없죠..
    일상에 영향을 준다면 고민되시겠어요..
  • 익명2
    팬심이 대단하세요 
  • 익명3
    마음이 따뜻한 분 인것같아요
    
  • 익명4
    누군가에 팬이 되고 응원하는데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광적인 집착이나 자신의 생활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의 덕질은 팬으로써 괜찮지 않을까요 무엇인가에 빠져서 집중하는것은 좋은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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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에서오전중!꼭!보냄!
    남의일인데도 왜제가 신경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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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사랑하는 아이돌을 향한 애정이 너무 깊어서 생기는 마음의 고통이라 느껴집니다.
    ​나이 차이나 경제력 같은 현실적인 걱정거리가 없어도, 그 아이돌을 둘러싼 부정적인 상황 때문에 마음이 불안한 건 당연합니다. 특히 악플이나 내부 견제 같은 부분은 팬으로서 가장 마음 아픈 부분이죠.
    ​좋아하는 사람이 상처받을까 봐 대신 싸워주고 막아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 어린 애정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님의 일상이 흐트러지고 불안해진다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에요.
    ​쓸데없는 일이 아닙니다. 님의 감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불안과 집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이제는 아이돌의 안녕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하셔야 할 때입니다.
  • 익명5
    당신의 고민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불안은 외톨이가 아닙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 힘든 시간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회복을 위해 마음 깊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