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불안 증상일까요?

저는 부서 특성 상 회식이 많은데요.
아직가지 그런 장소에서 건배사등으로 지목 받는 경우,
아니면 미팅 시간에 발표할 일이 생기면, 주변의 모든 시선이 나에게 곶히는 듯한 느낌에.
머리가 하애지고, 심장이 쿵쾅거리며, 손과 목소리가 떨리는 불안 증상이 즉각적으로 올라옵니다.
억지로 일어섰다가는 말 한마디 못하고 주저앉거나 패닉 상태를 보일 것 같아 공포스럽기까지하구요.
주변 동료들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평가할까 봐 두렵습니다.
이런 것도 불안 증상 장애 증상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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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가볍게 보면 가볍고
    무겁게 보면 엄청 무거워보이고 그게 불안장애인가봐요 ㅠ
  • 익명2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 익명3
    저도 가끔 그런 생각도 해요. 나를 이상해보면 어쩌나하구요. 요즘은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요. 좀 났더라구요
  • 익명4
    다른사람의 이목이 집중되는것 
    저도 싫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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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현재 느끼시는 불안 증상은 흔히 말하는 '무대 공포증'을 포함하는 사회 불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주변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신체적 공포 반응(심장 박동, 떨림, 머리가 하얘지는 현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전문가 상담 외에,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는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흡 이완 연습: 불안이 올라올 때, 4초간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6초간 입으로 길게 내쉬는 복식 호흡을 반복하여 과도하게 흥분된 심박수를 진정시키세요.
    ​노출 연습 (점진적 도전): 작은 미션부터 시작해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1단계: 친한 동료 1~2명 앞에서 짧은 이야기나 발표 연습하기.
    ​2단계: 5분 이내의 짧은 건배사나 의견을 미리 준비해서 시도해보기.
    ​인지 재구성: '모두가 나를 이상하게 볼 것이다'라는 생각을 '대부분은 내 말보다 자기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다'와 같이 현실적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완벽주의적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대처법들을 통해 불안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조금씩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 익명5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우신가봐요 
    저도 주목받는가 싫어요 ㅠ
  • 익명6
    저도 주목 받는거 시선 집중되는거 너무 싫어하는지라 너무 공감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