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친한 친구들과의 약속 전에도 불안감과 가슴 답답함을 느끼시는 상황이 얼마나 신경 쓰이고 힘드실지 이해합니다. 익숙한 사람들을 만날 때조차 불안하다면, 스스로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자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기 불안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만남 자체보다는,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실수를 하거나 어색해지면 어쩌지?'와 같이 미래의 상황을 미리 걱정하고 평가를 의식하며 긴장하는 것입니다. 실제 만남에서는 괜찮아진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긴장 이완 훈련: 약속 전에 심호흡이나 명상으로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긴장된 몸을 풀어줍니다. 생각의 전환: 불안한 생각이 들 때, '나는 과거에도 이 친구들을 잘 만났어.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네보세요. 불안 기록: 불안감을 느낄 때 그 감정과 이유를 짧게 적어보세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불안이 덜 압도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시도들이 불안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