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설치할 때, 끝날때까지 불안한데, 불안장애일까요?

이런것도 불안장애일까요?

집에 보일러 등 무엇을 교체하거나 설치할 때입니다. 그 업자분들이 일을 하는 과정을 다 지켜보고 하자가 없는걸 내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계속 불안합니다.

그 업자분이 일의 과정중에 뭔가 놓쳐서 하자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일의 공정을 계속 지켜봅니다.

설치과정에 하자가 생긴걸 나중에 알고서,

다시 불러 일을 2번 하는걸 안 좋아하거든요.

제 눈으로 과정과 결과를 다 지켜보고서

이상이 없어야 불안이 사라집니다.

항상 무엇을 설치하거나 교체할 때면

이렇게 불안합니다.

이런것도 불안장애일까요?

 

0
0
댓글 6
  • 익명1
    그런것도 하나의 불안증세 같아요. 저도 가끔 그래요
  • 익명2
     저도 의심많아서 끝까지 지켜봐야ㅜ안심되더라고요
  • 익명3
    내 눈으로 직접 확인이 제일 안심이 되겠지만
    매사에 다 그렇게 하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믿고 좀 내려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익명4
    내 눈으로 봐야 믿을 수있는 확실한걸 좋아하시나봐요.
    다 비슷하지 않나요?
  • 익명5
    너무 꼼꼼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게 좋긴하죠~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새로운 설치나 교체 작업 시, 업자분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하자를 직접 확인해야만 불안감이 해소되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혹시 모를 실수를 미리 방지하고, 나중에 번거롭게 재작업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이는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과 감정만으로 바로 '불안장애'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불안이 자주, 강하게 나타나거나, 특정 조건(시간,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나타날 때 전문가가 내리는 진단명입니다.
    ​핵심은 불안의 '정도'와 '영향'입니다:
    ​불안의 정도: 작업 과정 내내 견디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지?
    ​일상의 영향: 이러한 불안 때문에 설치나 교체 자체를 피하게 되거나, 일상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
    ​만약 이 불안감이 너무 커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