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에 따른 불안감 상승, 불안장애으로 봐야하나요?

걱정도 많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불안과 초조해하며 걱정을 합니다. 단순히 걱정정도이면 괜찮을텐데, 잠을 잘때도 그 문제가 떠올라서 잠을 푹 잘수가 없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불안감에 잠을 설치는 것 같아요. 그게 그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런것도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히 예민한 제 성격탓일까요? 그냥 단순하게 무던하게 살면 좋을텐데, 이런 불안장애는 성격에 의한것일 수도 있을까요? 그 성격은 바뀔수는 있는걸까요? 혹시 저처럼 걱정이 많은 혹은 그것으로 인해 불안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어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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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저도 요즘 벌거아닌일에 막 유난떨정도로 불안감있어요
  • 익명2
    공감되는 말씀인듯요
    저도 비슷해요
    잘 안되지만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익명3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다만 걱정과 불안의 강도의 차이일뿐..저도 예민해서 걱정이 많은 타입입니다
  • 익명4
    저도 걱정거리가 생기면 누위도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밤을 세우게 되네요 ㅜ
  • 익명5
    저도 걱정 많은 성격이라 공감이 갑니다. 성격인지라 쉽게 바꾸기 힘들더라구요. 결국엔 다 지나가니 조금은 편하게 마음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글쓴님도 잘 하고계시니 잘 이겨내실겁니다.
  • 익명6
    전 상담받고 약을 꾸준히 먹었더니 많이 안정되더라구요
  • 익명7
    저도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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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잠 못 이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불안감에 힘들어하시는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성격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괴로운 증상입니다.
    ​예민한 성격은 불안을 더 쉽게 느끼는 기질적 요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불안이 잠을 방해하고 신체 증상(가슴 두근거림)까지 유발하며 지속된다면, 이는 일상 관리가 필요한 불안 증상으로 봐야 합니다. 당신의 성격 자체는 잘못이 없으며,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면 됩니다.
    ​성격과 그에 따른 불안 반응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불안의 핵심은 생각 패턴과 회피 행동에 있습니다.
    걱정이 떠오를 때, '지금은 걱정 시간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의도적으로 미룹니다.
    ​매일 15분 정도만 '걱정 시간'을 정해두고, 이때만 종이에 모든 걱정을 적어봅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걱정을 멈춥니다. 이 패턴은 걱정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장이 두근거릴 때, 천천히 하는 복식 호흡을 시도하세요. 코로 4초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가 입으로 6초 동안 길게 내쉬는 것을 반복하면, 과활성화된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매일 5~10분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연습을 해보세요.
    ​불안할수록 몸을 움직이세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은 신체적인 긴장감을 해소하고, 불안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소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꾸준히 시도하며, 당신의 예민함이 불안이 아닌 섬세함과 통찰력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