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스불이나 전열기구에 민감한 편입니다. 뉴스나 방송에서 사고 난 걸 접하면 꼭 제일 같아요. 가족 여행 가는 길에 가스밸브를 확인 안 한 것 같아서 아는 지인분한테 부탁한 적도 있고 잠자리에 누우면 다시 일어나 확인에 확인을 해요. 확인해 보면 잘 잠겨 있어요. 여러번 확인하고 나서도 마음이 편안해지지않고 불안이 계속 되는데 이런 행동도 불안장애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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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1
전열기구는 항상 걱정 많이 되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꼭 체크하게 되네요
익명8
작성자
날씨 추워지니 이방저방 매트 키면 매번 확인하러 다녀요. 운동되네요.
익명2
저도 그래요..! 공감가네요. 밖에 나오면 잘 잠갔나 괜히 신경쓰이고.. 분명 잠그고 나왔는데도 찝찝하더라구요.
익명8
작성자
오늘도 고데기 안 끄고 나온것 같아서 집에 전화했었어요. 이눔의 정신머리 ㅜㅜ
익명3
공감합나다.
외출 때 마다 확인 또 확인 해야 안심이 되네요
익명8
작성자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조금 위안이 되네요.
자나깨나 확인, 조심 해야지요.
익명4
저도 외출했다가 가스불 안끈것
같아서 불안해 하며 확인하러 집에갔던
일 몇번있어요,정말 불안해요,
익명8
작성자
네 확인 안 한 것 같으면 계속 생각나고 불안해요 얼른 집 가고 싶구요
익명5
일상생활에 피해 줄 정도가 아니라면 누구나 화재에 민감한걸요~
익명8
작성자
확인하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예방하는거라 생각해야 되겠지요
찌니
상담교사
가스 밸브나 전열기구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게 되는 행동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으시군요. 실제로는 문제가 없음을 알면서도 "혹시라도..." 하는 불안 때문에 일상에서 평안을 찾지 못하는 그 고통스러운 감정을 깊이 공감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확인 행동은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하지만 확인이 완료된 후에도 불안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불안은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고, 계속 반복될수록 확인 횟수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지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확인 횟수 제한: 확인 횟수를 정해두고(예: 딱 2번) 그 이상은 시도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멈춰보세요. 불안하더라도 불편함을 견디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안심의 증거 만들기: 외출 직전 밸브를 잠그는 장면을 사진이나 짧은 영상으로 찍어두고 불안할 때마다 그 증거를 확인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 불안감이 올라올 때 호흡에 집중하거나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현재 순간에 집중해 불안한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보세요.
불안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작은 시도들을 통해 이 불안감을 조금씩 다뤄나가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익명8
작성자
안심 증거사진 찍기 좋은데요.
실천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익명6
저도 그런데 약간 건망증같기도해요
익명7
안전에 신경 안 쓰는것보다 신경쓰는게 나은데 과도하면 생활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리스트를 작성해 활용하니까 저는 조금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