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첫아이라면 불안한 마음은 있을수밖에 없을거예요 아이를 키운다는건 힘들고 고민이 많죠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충분한 사랑을 주느냐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요즘 제 최대 관심사는 육아입니다.
첫 아이이고, 아직 두 돌이 되지 않은 어린 아기입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불안이 너무 커져서 이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힘들때가 있어서.. 이런것도 불안장애의 증상일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아기는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동안 아기가 혹시라도 다칠까 하는 생각에 걱정과 긴장이 계속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주말에 새로운 곳에 외출을 하려면 여러 위험한 상황이 먼저 떠올라 마음이 불편해지고, 가끔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게 버겁고 부담스러워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장소나 낯선 환경에서는 더 긴장하게 되고, 아기와 함께 있는 동안에도 머릿속이 복잡해서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 스스로를 자꾸 평가하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더 무거워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해내는 것 같은데 저만 이렇게 예민하고 불안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요.
육아맘이라면 다들 겪는 불안 수준인건지, 아니면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 걸까요? 저처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