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도 떨리고 불안함을 느낄때가 ... 불안장애일까요 ?

요즘 들어 너무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걸 느껴요. 불안장애일까 생각도 해보고 , 괜히 더 위축되는 기분이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매일이 작은 전쟁 같아요.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릿속은 걱정으로 가득 차고, ‘혹시 또 그럴까?’ 하는 생각에 혼자 괜히 긴장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티 안 내려고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파도가 치듯 들썩거릴 때가 많아요.

 

가끔은 나만 이러나 싶어 더 외로워지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도 쉽지 않은 날이 있어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괜찮아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호흡을 깊게 해보기도 하고, 불안을 느끼는 순간을 적어보기도 하고… 작은 것들이지만 나를 지키는 습관이라고 생각하려고요.

 

오늘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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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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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마음의 고통과 용기 있는 노력에 깊이 공감합니다. 매일이 '작은 전쟁' 같다는 표현에서 얼마나 큰 내적 싸움을 치르고 계신지 느껴집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심장의 떨림과 걱정의 파도, 사람들 앞에서 괜찮은 척 웃으면서도 홀로 긴장해야 하는 그 모든 순간이 정말 힘들고 외로우셨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힘든 싸움 속에서도 '호흡을 하고, 불안을 적어보며' 스스로를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는 용감한 분입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려는 그 작은 노력들이 바로 당신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오늘도 잘 버텨내고 잘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그 마음, 계속 소중히 지켜나가세요.
  • 익명1
    불안은 늘 작은것에서 불현듯 큰 불씨를 만들기도 하더라구요..ㅜㅜ
  • 익명2
    저역시도 사소한것에도 불안하고 그래요...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자신에게 칭찬해줘야겠어요
  • 익명3
    저도 사소한것에도 불안하고 그래요.
  • 익명4
    아이고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심장이 뛸정도로 불안하시다니 ㅠㅠ 편안한 마음을 찾는 방법을찾아보시어요. ㅠㅠ 힘내세요. 
  • 익명5
    저도 요새 그런시간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견뎌내려고 좋은 생각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저희 같이 이겨내보아요..
  • 익명6
    저도 타고난 성향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스탈이라 공감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