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찾아온 불안장애

요즘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뛴다거나 손이 떨리는 일이 자꾸 생겨요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누적으로 불안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불안장애라는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출근길에 지하철만 타도 갑자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어요

불안장애가 이렇게 일상에 큰 영향을 줄 줄은 몰랐어요

사람들 앞에 서면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듭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자꾸 미루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불안장애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아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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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스트레스가 길어시면 불안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잘 지나가길요
  • 익명2
    아무 이유없지 않을거에요
    쌓인 스트레스가 있으실듯
  • 익명3
    불안장애 진단은 약물치료는 없나요?
    하루하루 너무 힘들겠어요  ㅜ
  • 익명4
    대부분의 불안 장애증상이 손떨림
    가슴 떨림이 많네요 좀 느긋하게 사는
    삶이 필요합니다
  • 익명5
    아무이유없이 손떨리고 긴장하는거 왠지 불안장애일듯해요. 
  • 익명6
    맞아요. 특별히 한 가지 이유가 아니라 다양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불안장애로 표출되는 것 같아요.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병원에서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일상에서 심장 박동이나 손 떨림, 그리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의 호흡 곤란까지 겪으시는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막막하실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갑자기 찾아온 불안이 일상을 잠식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수면까지 방해하여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시는 용기에 먼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일 수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마음이야말로 극복의 가장 큰 첫걸음이자 희망의 씨앗입니다.
    ​나의 감정을 인정하기: 지금 겪는 증상과 불안은 나약함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정직한 반응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전문가의 도움: 의사 선생님과의 꾸준한 상담 및 치료를 통해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의 힘든 감정은 일시적이며, 당신은 충분히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익명7
    속상하시겠어요
    잘 이겨내시길요
  • 익명8
    저도 불안 공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완치까진 아니지만 90프로 이상은 좋아졌어요. 꾸준히 운동하시고 병원다니시면서 호흡명상이나 촉각그라운딩도 해보시구요.. 자신한테 맞는 치료법이 분명 있으실거에요 꼭 완치하시길 바라겠습ㅂ니다
  • 익명9
    힘내세요.
    저도 요새 자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