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불안한 것도 불안장애 증상일까요?

오래 전부터 그랬는데 저는 휴식이 그다지 편하지가 않아요.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일도 하고 있어요. 일은 항상 성실하게 열심히 하고요. 그래서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인정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휴일이나 휴가 기간에 집에서 쉬거나 놀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뭔가 계속 일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 시간이 불안하네요. 

이렇게 쉬는 시간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도 불안장애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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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저도 가끔 멍때려도, 아무것도 안해도 불안하더라구요.
  • 익명2
    쉴 때는 쉬어 줘야 그 다음주를 견뎌낼(?)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불안한 마음이 있으신 것 같은데 투자라고 생각을 바꾸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익명3
    쉬는것도 일인데 ...ㅜㅜ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너무 힘들겠어요 ㅜㅜ
  • 익명4
    요즘 워라밸을 많이 생각하니까 쉴 때는 불안해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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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고 인정받으시는 만큼, 휴식 시간에는 그 노력을 보상받고 편안함을 느끼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니 안타깝습니다.
    ​성취와 인정의 습관: 업무에서 성실함과 성과로 인정받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무언가를 해야만 가치 있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습니다.
    ​죄책감 및 불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낭비'로 여기거나, 이 시간에 뒤처질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또는 쉬고 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불안장애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가능성: 불안장애(특히 범불안장애)는 종종 과도한 걱정과 휴식의 어려움을 포함합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휴식 중에도 계속되는 것이 특징일 수 있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감정은 매우 흔한 형태의 심리적 불편함일 수 있으며, 자신을 너무 다그치기보다는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고 다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