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민해서 생활이 불편한데 이게 불안장애 증상인가요?

저는 성격이 좀 예민해요. 그래서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아요. 

예를 들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누군가에게 안 좋은 말을 들으면 그게 잊혀지지 않고 계속 기분이 나빠요. 그리고 며칠 동안 잠도 안 와서 불안한 상태가 한동안 계속돼요. 

또 길을 걸을 때 자동차나 사람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걸으면서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요. 

그리고 음식 같은 경우도 조금이라도 비위생적인 부분이 보이면 먹지 못하고 소화도 안 되고 계속 생각이 나고요. 

이런 상태면 불안장애 증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1
0
댓글 7
  • 익명1
    예민한것도 자기 맘대로 조절안되던데 힘드시겠어요.
  • 익명2
    충분히 불안장애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하신 것 아닌가 싶네요. 제 주위에도 님과 같은 분들 많이 계십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부정적 감정이 잊히지 않고 지속됨 불안감으로 인한 수면 장애 일상 속 위험 요인에 대한 과도한 경계와 긴장 위생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생각과 소화 불편 등은 마음이 매우 지쳐있고 예민해진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태는 불안 민감도가 높아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압도당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뇌가 위험 신호를 과도하게 해석하여 늘 경계 태세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신체적 긴장(소화 불량, 수면 장애)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심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연습, 현재의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마음 챙김 연습이 있습니다. 또한, 격렬한 활동보다는 규칙적인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은 불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예민함을 단점이라기보다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섬세한 능력으로 이해해보는 연습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익명4
    불안증상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너무 염려하지마세요
  • 익명5
    일상이 불안하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것도 너무 힘들것어요 ㅜ
  • 익명6
    뭔가 나쁜 일이 생길 거라고 불안해하는 것도 들어가지 않을까요? 
  • 익명7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ㅎㅎ저도 길가다가 사고날지 몰라서 움찔움찔하면서 걸어요 조심해서 나쁠게없다 라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