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것부터 희망이 조금씩 보여요. 꼭 좋아지실거예요. 응원합니다.
요즘 엄마가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세요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다며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십니다
병원에서는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어요
불안장애라는 진단을 듣는 순간 제 마음도 덜컥 내려앉았어요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불안장애 때문에 외출도 줄어들고 사람 만나는 것도 힘들다고 하세요
밤마다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제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불안장애로 인해 달라진 엄마의 하루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엄마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